고승범, 10일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첫 회동

가계대출 등 현안 논의 전망
  • 등록 2021-09-03 오후 7:16:04

    수정 2021-09-03 오후 7:17:52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10일 5대 금융지주 회장과 취임 후 첫 회동을 가진다.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문제를 비롯해 대환대출 플랫폼 등 현안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고 위원장은 이달 10일 서울 명동 소재 은행회관에서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농협) 회장들과 취임 후 첫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고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은 이번 회동에서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조치 재연장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점쳐진다. 코로나19 대출은 오는 9월말 종료 예정으로, 연장·납입 유예 지원 프로그램의 재연장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앞서 금융권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이후 정부의 코로나19 금융지원 방침에 따라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두 차례 걸쳐 6개월씩 이 프로그램을 연장했다.

이밖에도 대환대출 플랫폼에 관한 협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고 위원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환대출 플랫폼의) 재검토 기한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 고 위원장은 “시간이 걸려도 충분히 협의하겠다”면서 “여러 문제를 보려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고 위원장은 전날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오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만나는 등 폭넓은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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