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금빛 질주’ 도운 포스코인터, 봅슬레이·스켈레톤 후원 연장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대표팀에 12억원 후원
10여년간 총 35억원 후원…썰매 대금 등 지원
선수단 “베이징에서 좋은 결과로 후원에 보답”
  • 등록 2022-01-24 오후 3:00:00

    수정 2022-01-24 오후 3:30:09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 10년간 비인기 동계 스포츠 종목이던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해 온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관련 후원을 이어간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은 24일 인천 송도 사옥에서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국가대표 후원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엔 성연택 연맹 부회장과 한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까지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에 총 12억원을 후원한다. 또 대표팀이 사용할 신규 차량 구매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 후원 연장 계약식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이전인 2011년부터 대표팀을 후원해왔다. 당시 인지도도, 후원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선수단의 모습에 감명을 받아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는 게 포스코인터내셔널 측 설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후 2011년 10월부터 대표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35억여원을 지원했다. 스폰서 계약 외에도 썰매 구매 대금 지원은 물론, 해외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등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도 이바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사내 임직원과 자녀들로 구성된 대표팀 응원단은 훈련장 방문·각종 대회 출전 시 응원 손 편지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기도 했다. 그 결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이란 성과로 이어졌다.

남자 봅슬레이 국가대표인 원윤종 선수는 “10년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꾸준한 지원과 응원 덕분에 봅슬레이·스켈레톤 종목은 명실상부 동계올림픽 대표 종목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후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선수단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란 여자 봅슬레이 국가대표 선수 역시 “대회 출국을 앞두고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베이징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2026년 동계올림픽까지 도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번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은 봅슬레이 남자 2인승·4인승 종목에서 각각 2팀, 여자 모노봅(1인승) 종목에서 1명이 출전한다. 또 스켈레톤 종목에선 남자 2명, 여자 1명이 나설 예정이다. 특히,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인 윤성빈 선수는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봅슬레이 국가대표팀의 경기 모습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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