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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차 공모채는 HDC가 지급보증을 제공해 ‘A+’로 평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이다. 발행 규모는 총 1200억원 수준이며 금리는 밴드 상한선을 6.8%로 잡았다. 만기구조는 3년물로 짰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 맡았고 잔액인수 예정이다. 인수수수료는 300bp(1bp=0.01%포인트)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2회차 공모채도 한화에너지 지급보증으로 ‘A+(안정적)’급이다. 발행액은 78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고 금리밴드는 상단이 +80bp 수준이다. 2회차도 3년물이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으로 5~6개 증권사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총 3270억원의 전략적 출자자의 지급보증 회사채 발행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에 포함돼 있어 공모채를 발행한다”며 “이번 공모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의 용도는 발전소 건설자금을 위해 기차입한 단기차입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의 차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공모채 발행 후 오는 10월에도 HDC 지급보증을 통한 회사채 780억원, 한화에너지 지급보증을 통한 회사채 510억원어치를 각각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통영에코파워는 경상남도 통영시 광도면 안정국가산업단지에 LNG복합화력발전소와 LNG저장탱크 건설을 목적으로 2014년 5월에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다. 2021년 12월 말 기준 HDC 60.5%, 한화에너지 26.5%, 한화건설 13%의 지분구조를 보이고 있다.
LNG복합화력발전소는 2020년 12월에 착공해 2024년 7월 상업가동을 개시할 계획이며, 2022년 3월 말 공정률은 33.4%이다. 사업의 총투자비는 1조3000억원으로 자기자본 21%(2730억원)와 외부차입금 79%(1조270억원)로 조달할 계획이다.
다만 현 연구원은 “설비 효율과 연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가동실적 시현이 전망됨에 따라 운영 기간 중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점진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