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째 하락…한미약품 쇼크 바이오株 '우수수'

한미약품 재차 급락에 시가총액 상위 제약·바이오 하락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 등록 2016-10-07 오후 3:51:11

    수정 2016-10-07 오후 3:51:1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동반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43포인트(1.23%) 내린 675.90으로 장을 마감했다. 1.6포인트가량 오르며 출발한 지수는 거래를 시작한 지 50분 만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닷새 연속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이날 기관은 투신과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385억원어치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은 23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이 672억원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떨어졌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0.57% 오른 10만66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CJ E&M(130960)이 1% 이상 올랐다. 바이오주가 또다시 급락했다. 메디톡스(086900) 코미팜(041960) 바이로메드(084990) 휴젤(14502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케어젠(214370) 등이 2~6% 하락했다. 한미약품이 6%이상 떨어진 여파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개별종목 가운데 바른손이앤에이(035620)조이시티(067000)가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바른손이앤에이는 자회사가 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조이시티는 전날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등했다.

이매진아시아(036260)가 이틀 연속 급등했다. 최대주주 청호컴넷 등을 대상으로 총 7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데 따른 자금 조달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줬다. 아이엠(101390)은 정부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산업을 육성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15%가량 올랐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16%) 디지털콘텐츠(0.52%) 업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섬유·의류(-3.53%) 운송(-2.12%) 제약(-2.0%) 음식료·담배(-1.86%) 업종 등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6억9470만주, 거래대금은 3조4367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97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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