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父 홍신학원, 법정부담금 24억 미납 '조국 공격 역풍'

  • 등록 2017-05-12 오후 3:14:17

    수정 2017-05-12 오후 3:14:17

나경원, 조국. 사진=뉴시스, 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부친이 이사장으로 있는 사학법인 ‘홍신학원’이 법정부담금 미납금이 24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조국 민정수석의 어머니가 이사장으로 있는 ‘웅동학원’ 체납을 지적한 자유한국당을 비판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의 소리’는 사학법인 ‘홍신학원’이 법정부담금을 제대로 내지 않났다고 보도한 바 있다.

법정부담금은 교직원연금 부담금, 건강보험료, 재해보상 부담금 등 사학법인이 부담해야 하는 돈이다. ‘홍신학원’이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시교육청에 내야 하는 법정부담금은 약 24억여 원에 달한다.

반면 ‘웅동학원’은 2000여 만원의 세금을 체납했지만, 경영난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블로거 ‘아이엠피터’는 12일 정치미디어 ‘The 아이엠피터’에 ‘웅동학원 2017년 예산 총괄표를 근거로 제시했다.

예산표에는 2017년 학교 법인 예산 중 총수입이 78만9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예산 440만원에서 대폭 감소한 수치다. 78만 9000원의 수입 중 44만원은 정기예금 3000만원에 대한 수입이며 주 수입이던 기부원조금이 2017년에는 0원으로 재정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아이엠피터는 “웅동학원 박정숙 이사장이 재산세 등 총 2건, 2100만원을 체납할 수밖에 없었는지 짐작할 수 있다”며 “일부러 체납한 것이 아니라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나경원 의원이 관련된 홍신학교의 2017년 예산이 6000만원이이며 그 중에서 건물 임대료 수입이 4500만원이라는 점과 대조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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