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당앤바이오·성균관대, 장-뇌-균총 축 면역조절 등 위탁연구 계약

  • 등록 2019-09-27 오후 3:41:21

    수정 2019-09-27 오후 3:41:21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다당앤바이오㈜가 성균관대학교와의 장-뇌-균총 축(Gut-Brain-Microbiota Axis)을 통한 면역 조절 및 만성 염증 억제 기작에 대한 위탁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장-뇌-균총 축(Gut-Brain-Microbiota Axis) 이론을 바탕으로 한다.

다당앤바이오 관계자는 “장뇌 축 (Gut-Brain-Axis)은 뇌로 대표되는 중추신경계와 장신경계 사이의 양방향성 통신으로 구성된다. 최근 장뇌 축 상호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에 대한 연구가 발표되고 있다. 장내세균(Microbe)과 장뇌축 사이의 상호 작용은 신경, 내분비, 면역 및 체액 연결에 의해 장과 장내 미생물에서 뇌로 그리고 뇌에서 장과 장내 미생물로의 신호 전달을 통해 나타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유전적, 외부환경인자, 식생활, 약물 등으로 장-뇌 축의 항상성이 깨지게 되면 다양한 질병이 야기된다. 특히 장은 장내 미생물의 역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면역기능의 60~70%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므로, 장의 항상성이 무너지게 되면 당뇨, 비만, 면역관련 질환, 치매 등이 발병하는 원인이 된다. 장-뇌 축의 무너진 항상성으로 인한 다양한 염증반응은 질병 유발의 주요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곽병준 다당앤바이오(주) 대표이사(왼쪽) 조재열 성균관대학교 교수(오른쪽)의 협약서 체결
다당앤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위탁 연구의 목적은 장-뇌-균총 축에서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의 원인을 파악해 염증 발생 및 억제에 관여하는 면역 시스템 기작에 대한 연구를 하기 위한 것이다. 또 위탁 연구에서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장-뇌-균총 축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활성물질을 탐색 및 의약품으로의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다당앤바이오는 장-뇌-균총 축 작용으로 면역 항상성 회복, 장환경 개선, 염증성 물질 생성억제, 항산화 효능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천연물 유래 활성물질의 효능과 작용기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당앤바이오는 성균관대와의 위탁연구를 통해 장뇌축기반 활성 후보물질들(60여 종)의 염증 관련 효능 및 면역 조절 기작을 분석 및 평가해 신약 단계로 발전시킬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다당앤바이오 관계자는 “염증성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후보물질인 DDN-B-01시리즈는 천연물 활성 다당체(polysaccharides)로 장내 면역기능 강화, 장내 환경개선, 장내균총의 균형을 유도하는 효능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또 “DDN-B-01시리즈는 안전성이 검증된 천연물이므로, 높은 투여량에도 안전하기 때문에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로 성공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 DDN-B-01시리즈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임상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다당앤바이오-성균관대 위탁연구의 결과는 향후 SCI급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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