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여· 30대)는 평생 날씬하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없다. 20대까지 165㎝, 80㎏의 덩치 큰 여자였다. 그 흔한 원피스 한 번 입어볼 용기가 없었고, 괜스레 놀림거리가 될까 싶어 사람들을 피했다. 화려한 이력을 갖췄어도 면접에서는 매번 떨어졌다. 풀이 죽은 채 먹고 눕는 습관과 배달 음식에 익숙해진 A씨. 30대 초반 결국 몸무게 100㎏을 돌파하며 고도비만 환자가 됐다.
운동도 해봤다. 다이어트 식품도 다 찾아 먹었다. 그러나 오히려 스트레스와 부작용으로 폭식을 하며 살만 더 쪘다. 심지어 올해 초 몸의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리까
A씨는 “용기와 자신감이 생겨 외모는 물론 성격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더는 사람 만나는 게 두렵지 않고 취업에도 성공하며 완전히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며 “비만수술을 고민하는 분들이 있다면 용기를 갖고 저처럼 더 늦기 전에 새 삶을 살아봤으면 한다. 그동안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위로와 용기를 주신 인천세종병원 의료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비만 등 각종 대사질환 치료에 특화하고자 비만대사외과학회 인증 전문의(이성배 외과 진료과장)와 전담 코디네이터·간호사·영앙사는 물론, 전용 수술대 등 시설·장비를 갖춘 비만대사외과클리닉을 출범한지 반년만이다.
이성배 인천세종병원 비만대사외과클리닉 진료과장은 “비만은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에 자력으로 치료하기가 무척 어려운데, 고도비만의 경우 수술적 치료외엔 다른 방법이 없다”며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인천세종병원의 전문적인 시스템과 노하우로 환자의 건강은 물론, 자신감 있는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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