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3일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CJ제일제당(097950)이 해양생명소재의 공동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양 기관은 해양 생분해원료, 미세조류 등 해양바이오 소재 연구개발을 위한 해양생명자원과 관련 정보를 활용하고, 협동 연구 및 기술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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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가 해양생명자원을 체계적으로 확보·관리·활용하기 위해 2015년에 설립됐다. 해양 미세조류 등에서 항산화·항균 등 유용기능이 있는 해양생명소재를 발굴하고 기업 등에 제공하는 해양바이오 뱅크를 2018년부터 운영 중이다.
해양바이오뱅크를 통해 현재까지 총 7626건의 해양생명소재가 등록됐으며, 642건의 소재를 분양했다. 하지만 해양바이오뱅크 소재의 기업 활용도가 낮고 산업화 성과도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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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훈 해수부 해양수산생명자원과장은 “해양바이오뱅크에는 건강기능식품·화장품·의약품 개발에 활용할 유망한 해양생명소재가 많이 있다”며 “양해각서를 통해 해양바이오뱅크에 있는 유망 해양생명소재의 산업화가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