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상 "기업, 포용 비즈니스로 인구 문제 해결 주체로"[ESF 2023]

유인상 EY컨설팅 파트너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참석
"日, 고령자 위한 안전서비스···美, 금융적 포용비즈니스"
5년 내 인재채용 어려움 예상···"업무 자동화 확대 방침"
  • 등록 2023-06-21 오후 4:56:11

    수정 2023-06-21 오후 4:56:11

[이데일리 유은실·하상렬 기자 이영민 수습기자] “고령화 시대에 기업 전략 컨설팅을 통해 기업이 가야 할 지속가능성을 만들어 낸 사례들이 있습니다. 그동안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가 정부였다면 이제는 기업도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됐다. 유인상 EY컨설팅 파트너가 ‘변화의 기로, 기업 생존전략은?’을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
유인상 EY컨설팅 파트너는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세션3 ‘변화의 기로, 기업 생존전략’ 토론에 참석해 “인구학적 상상력을 발휘한 기업의 영업전략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유 파트너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인 EY가 기업 컨설팅을 통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낸 사례를 소개했다. 그는 “한 일본 자동차 회사가 고령자를 위한 안전 서비스에 투자하면서 교통사고로 인한 고령 사상자가 크게 줄었다”며 “고령화 시대에 기업의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미국의 한 카드회사에서는 금융적 포용 비즈니스 전략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빈곤·기아 등 생존문제를 주효하게 다루고 있다”며 “이런 포용적 비즈니스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유 파트너는 EY컨설팅의 일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언급했다. 당장 회계업계에서 인력구조와 채용방법에 대한 큰 변화가 감지되지는 않지만, 향후 5~10년 이내 인재채용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EY컨설팅은 업무 자동화 영역과 얼라이언스를 확대해 생산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 파트너는 “회계컨설팅 영역에선 아직까진 인구 감소로 인한 유의미한 영향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 다만 향후 5~10년 내 인재채용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인력 감소를 막을 수 없기에 일하는 방식(way of working)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토메이션 영역을 확대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재택근무가 많아지는 흐름에 따라 얼라이언스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툴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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