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해외도로 투자개발 사업 나선다

  • 등록 2021-09-01 오후 2:56:10

    수정 2021-09-01 오후 2:56:10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민관 공동으로 해외 유료도로 운영권을 인수하는 신규 해외 투자개발 사업에 나선다. 해외 수주 확대를 포함해 침체한 건설시장의 판로개척에 동참하려는 취지다.

신규 해외투자개발 사업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해외수주 활력 제고 및 고도화 방안’ 가운데 인프라 공기업의 디벨로퍼 모델을 도로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방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사업을 발굴·주관하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는 운영권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지원하며, 건설사 등의 민간기업은 도로개량과 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검토대상이 되는 사업은 운영 중인 해외 유료도로의 운영권을 인수하는 방법으로(Brownfield) 도로 등 인프라를 신설하고 운영하는 기존 방법(Greenfield)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낮다, 하지만 건설과 자금조달 책임 등의 리스크가 거의 없으며, 인수 후 바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유지관리 경력이 없는 민간 건설사에게 도로운영에 관한 사업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민간 건설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9월 1일(수) ‘해외도로 투자개발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해 참여사들과 함께 사업설명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추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을 좀 더 구체화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도로교통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적합한 후보군을 발굴해 사업성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도로분야에 대한 대규모 해외개발 사업의 총괄 기획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민간의 해외 진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출처:도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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