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후 40달러 선에서 맴돌면서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지 못했던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주요 외신들은 트위터가 지난 5일 개인 사용자 맞춤형 광고기술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문사 MKM파트너스의 롭 샌더슨은 트위터 주가가 앞으로 15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샌더슨은 트위터가 SNS는 물론 인터넷 업계에서도 주목받는 미디어라고 평가했다.
로버트 펙 선트러스트 인터넷 담당 에널리스트는 트위터가 지난주에 내놓은 맞춤형 광고 기법이 자리잡고 현재 추진중인 모바일 사업도 성공하면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트위터에 대한 거품론 우려도 여전하다.
이와 함게 트위터 주가가 오르는 것은 트위터 자체가 아니라 현재 장 분위기가 상승세에 있기 때문에 동반 상승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 남는 자금이 주식 시장에 투입됐고 이중 일부가 트위터에 흘러들어왔다는 얘기다.
제이 리터 플로리다 대학 교수는 “시장이 긍정적이면 다른 모든 종목들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기 마련”이라며 “트위터도 이런 이유로 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