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깨끗한 與전대 돼야…위반시 후보 자격 박탈도 가능"

국민의힘 전당대회 더나은미래 서약식
"선거 엄정 중립·공평무사 관리하겠다"
  • 등록 2023-02-10 오후 2:42:23

    수정 2023-02-10 오후 2:42:23

[이데일리 경계영 이유림 기자]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10일 전당대회 출마 후보자에게 “경선 위반 사항 있다면 말로 그치지 않겠다”며 “당헌·당규에 후보자 자격을 박탈할 수 있는, 상당히 강도 높은 제재도 있다”고 경고했다.

유흥수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우리나라가 경제·문화 강국으로 치닫는 시점에 정치인 문화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도록 (전당대회도) 절대 엄정 중립을 지키면서 공평무사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흥수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오른소리’ 캡처)
그는 이어 “여러분도 이 뜻에 호응해 정책 대결하고 ‘더 나은 미래, 더 나은 대한민국, 더 나은 당을 위해 앞으로 어떻게 이끌고 나가겠다’ ‘앞으로 총선 승리를 어떻게 이끌어 윤석열 정부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데 초점을 맞춰 치열하게 다투되 깨끗하고 품격 높은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정치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유 위원장은 “남을 비방하거나 근거 없는 음모를 하거나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로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네거티브 선거만은 자제해달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근거 없는 낭설을 자제하고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자가 선거운동으로 오해 받는 일도 삼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선관위는 당 소속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에게 당원 투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후보 지지 호소로 비칠 수 있는 활동을 중단할 것을 안내했다. 지속 반복된다면 공석 제재 절차를 개시할 수밖에 없다고도 부연했다.

유 위원장은 “우리 당과 정치의 모습을 다르게 보이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선거에 임해달라”며 “여러분 모두 승리자가 되는 선거가 돼 우리 전당대회가 축제 분위기로 끝날 수 있도록 다시 부탁드리고 분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서약식에서 당 지도부도 “치열하게 경쟁하되 반목하고 갈등해선 안된다”(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서로 비방이나 근거 없는 공격보다는 더 나은 미래 향한 경쟁이 돼 전당대회 과정 자체가 국민에 감동 주도록 하자”(주호영 원내대표)고 후보자에게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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