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완전자율 전기차 'I.D 비전' 선봬…2022년 상용화

  • 등록 2018-03-07 오후 2:15:26

    수정 2018-03-07 오후 2:15:26

폭스바겐 ‘I.D 비전(VIZZION)’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오는 18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I.D 비전(VIZZION)’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했다.

폭스바겐은 그동안 I.D. 콘셉트와 I.D. 버즈 콘셉트, I.D. 크로즈 콘셉트 등 다양한 ‘I.D. 라인업’ 콘셉트카를 선보여왔다.

이중 완전 자율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순수 전기차인 ‘I.D 비전’을 향후 I.D 플래그십 세단으로 육성하고, 늦어도 2022년까지는 양산할 예정이다.

스티어링 휠이 없는 I.D 비전은 클라우드로 얻은 교통 정보와 Car-2-Car 통신 기술을 활용해 ‘레벨 5’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을 한다.

폭스바겐 그룹의 모듈식 전기 전용 플랫폼 MEB(모듈러 일렉트릭 드라이브 키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이 차량은 겉보기엔 파사트 정도 크기로 보이지만, 실내는 페이톤 수준으로 넓다. 특히 고급 라운지 소재의 질감을 가진 인테리어를 적용, 플래그십 세단 다운 우아함을 자랑한다.

폭스바겐 ‘I.D 비전(VIZZION)’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차체 앞쪽과 뒤쪽에 각각 75kW(102ps) 출력, 150kW (204ps) 출력의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총 출력은 V6 엔진 수준인 225kW(306ps)다. 최고속도는 180km/h에 달하며, 111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50km/h까지 주행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2025년까지 I.D 라인업 전기차를 연간 100만대 판매해 e-모빌리티 분야의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이스 폭스바겐 CEO는 “I.D. 비전은 미래 폭스바겐에 대한 현실적인 비전”이라며 “폭스바겐은 최신형 운전석과 스티어링 휠을 장착한 플래그십 세단으로 2022년 양산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I.D. 비전을 시작으로 개인 이동성 시장에서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I.D 비전(VIZZION)’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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