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숙 3기신도시 개발로 사라질 남양주 마을 역사·문화 한눈에

남양주시립박물관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 발간
  • 등록 2023-02-16 오후 4:56:40

    수정 2023-02-16 오후 4:56:40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왕숙 3기신도시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할 수 있는 기록물이 발간됐다.

경기 남양주시 산하 시립박물관은 3기신도시 왕숙1, 2지구 개발로 사라지는 마을의 역사 문화 자산을 기록한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 표지.(사진=남양주시 제공)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는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진행한 ‘왕숙 1, 2지구 마을 기록화 아카이브 조사’ 용역의 결과물로 신도시 개발 등 도시 발전과 생활 양식의 변화 등으로 사라져 가는 마을의 역사 문화 자산을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해 발간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발간한 기록물은 왕숙1, 2지구를 중심으로 조선부터 근·현대사 역사를 조사하고 주민 소장 자료 수집, 구술 채록, 사진 및 영상 촬영·제작, 마을 기록화 책자 발간 등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면서 마을이 갖고 있는 의미와 가치를 담았다.

시립박물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소장 자료 500여 점을 수집하고 영상 ‘남양주의 시간’을 제작했으며 수집된 자료를 활용해 특별 기획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남양주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과 생활 양식 등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기록으로 남겨 보존함으로써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남양주 역사와 문화의 우수한 발자취를 찾아 보존하며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화와 공존의 땅, 남양주’는 남양주시 내 도서관에 비치돼 상시 열람할 수 있으며 왕숙1, 2지구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남양주의 시간’은 남양주시립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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