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상장 첫날..공모가보다 113% 뛰었다

  • 등록 2014-12-18 오후 3:02:15

    수정 2014-12-18 오후 3:06:01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제일모직(028260)의 상장 첫날은 화려 그자체였다.

18일 주식시장에서 제일모직은 시초가보다 6.6% 뛴 1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모가의 두 배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결국 공모가보다 113.2% 오른 채로 첫날을 마감했다.

장 초반 급락세가 나타나면서 삼성SDS처럼 급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지만 기관을 필두로 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매수로 급등 마감했다.

시가총액은 15조2550억원으로 단숨에 시가총액 순위 14위에 올랐다. 삼성SDS보다 6조원 가량 뒤지지만 2단계 밖에 차이가 지지 않았다.

거래도 엄청났다. 이날 거래대금은 1조3651억원으로 삼성SDS 첫날 거래대금 1조3476억원도 제쳤다. 이에 상장 첫날 거래대금 역대 기록도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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