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계열사, 임금협상 마무리…LG전자 5.2% 인상

LG전자, 대졸 신입 초임도 100만원 이상…초봉 5200만원
난임치료휴가도 기존 유급 3일서 6일로 확대…복지 개선
LG디스플레이, 임금 인상률 2.4% 결정…전년比 1.1%P↓
  • 등록 2024-04-09 오후 4:43:46

    수정 2024-04-09 오후 7:23:4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가 9일 나란히 올해 직원 임금 인상률을 사내에 공지했다.

이날 LG전자는 노동조합과 임금인상률 및 복리후생 개선안에 합의하고 평균 임금 인상률을 5.2%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 내용을 조직별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구성원들에게 안내했다. 임금 인상률만 놓고 보면 지난해 6%에 비해 소폭 낮아졌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사무직 구성원은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기본 인상률과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합산한 임금 인상을 적용받는다.

LG전자 노사는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직급별 초임도 기존 대비 100만원씩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200만원이다.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한다.

이외에 난임치료휴가를 기존 유급 3일에서 유급 6일까지 늘린다. 아울러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적용기간도 확대하는 등 복리후생을 개선했다.

같은 날 LG디스플레이도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사내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LG디스플레이 노사가 합의한 올해 임금 인상률은 2.4%다.

LG디스플레이 임금 인상률은 기본 임금 인상률과 개인별 고과 인상률로 구성된다. 올해는 기본 인상률 1.8%에 고과별 평균 인상률 0.6%로 책정했다. 지난해에는 기본 인상률 2.4%에 고과별 평균 인상률 1.1% 등 평균 3.5%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매출 7조3959억원, 영업이익 1317억원을 기록하며 7개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는 사업 구조 고도화와 재무 건전성 개선 등에 보다 힘을 실어 실적 정상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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