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세종에서 첫 문

2월 중순부터 일반에 공개될 듯
  • 등록 2016-01-14 오후 1:30:00

    수정 2016-01-14 오후 1:30:00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통령기록관이 세종에서 문을 열었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세종시 다솜로 호수공원 옆에서 대통령기록관 신축 개관식을 개최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총 2만 7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 5000㎡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이다.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 건물로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가 주변의 호수공원, 운수산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총 공사비만 1094억원이 투입됐다.

세종에 신축된 대통령기록관 전경
보존서고는 21개, 총 서가 길이는 36.1㎞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이다. 보관 기록물로는 대통령서명헌법, 대통령 서한, 대통령 선언문, 정상회의자료 등 1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7대 이명박 대통령 기록물까지 총 1968만 8049건(문서 270만건·시청각 235만건·행정정보데이터 398만건, 웹기록 1059만건 등)이 있다. 경기 성남에 있는 서울기록관에서 기록물 이송에만 1개월이 소요됐다.

기록관에는 초대형스캐너, 비파괴검사기 등의 첨단시설을 갖춘 9개의 보존·복원작업장이 설치됐다. 대통령 기록물을 영구보관할 수 있도록 제반시설을 마련한 것이다. 대통령기록관 신축 서고에는 비밀번호와 정맥, 얼굴인식 등 삼중 보안장치를 설치해 외부로 문서가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기록관은 내달 초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2월 10일 설명절 이후부터 일반인들에게 전면 개방된다. 신승렬 대통령기록관 기록제도과장은 “기록관은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인근에 있는 국립세종도서관, 청남대 등과 함께 세종시의 문화·전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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