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보증 사고 여전…지난달만 3000억원 규모

  • 등록 2024-02-16 오후 10:27:55

    수정 2024-02-16 오후 10:27:55

사진은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김형일 기자] 올해 1월 3000억원에 육박하는 전세 보증금을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갚아줘야한다.

16일 HUG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보험 사고액은 2927억원, 사고 건수는 1333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사고액이 2232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31.1%나 증가한 것이다.

올해 전세 보증보험 사고액은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작년 사고액은 4조3347억원으로 사고 건수는 1만9350건이었다.

전세금 반환 요청으로 HUG는 작년 세입자에게 내어준 대위변제액은 3조5540억원이다. 지난달 대위변제액은 3469억원으로 전년 동월 1694억원 대비 2배 많다.

올해도 전세 보증사고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 이후 집값 상승세가 꺾였기 때문이다. 올해는 2022년까지 체결된 임대차 계약의 만기가 계속해서 돌아오는 셈이다.

전세 보증보험 가입이 꾸준히 늘면서 HUG의 보증 잔액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2021년 85조481억원에 불과했지만, 2022년 104조7641억원, 작년 8월 119조2619억원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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