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개소하는 ‘정부 공용스튜디오’는 공간 제약이 있는 일반 스튜디오와 달리, LED(발광 다이오드) 벽면과 실시간 렌더링, 카메라 위치 추적 등 ‘확장현실’(XR)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렌더링은 실제 촬영되는 영상을 3차원(3D) 기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그래픽이미지와 합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스튜디오 공간을 가상현실로 확장해 밖에 나가지 않아도 몰입감 있는 실감형 현장 콘텐츠를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게 문체부 측의 설명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정부 공용스튜디오’가 정부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정책 소통 효율성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운영 상황과 부처 의견 등을 살펴 확장현실 구현 수준을 높이고 정부 부처가 있는 다른 지역에도 스튜디오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