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안(221610)이 마스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자안은 임시주주총회에서 마스크 제조와 유통, 바이오의약품 관련 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마스크 사업은 황사용 마스크와 의료용 마스크, 항균 마스크 등 다양한 형태의 마스크를 제조해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오 의약품 관련 사업은 기능성 마스크 제조를 포함해 관련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형태로 진행한다.
자안그룹 관계자는 “자안의 신규 사업들은 자안그룹이 보유한 물류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 이외에도 패션사업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자안그룹이 확보한 브랜드 가운데 마스크 사업에 적용이 가능한 브랜드가 있는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안그룹의 브랜드 매니지먼트 역량을 활용해 신규 헬스케어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관련 사업의 확장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안은 특수도료 제조와 유통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했으며 올해 3월 자안그룹 관계사로 편입되면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왔다.
자안그룹은 이번 신규 사업 외에도 자안 주식회사를 통해 셀렉온의 물류 역량을 뒷받침할 ‘풀필먼트’ 사업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