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3월 거래량, 작년 10분의 1토막

부동산114, 수도권 아파트 매매 동향
  • 등록 2019-03-29 오전 11:31:04

    수정 2019-03-29 오후 12:33:01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3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급감한 가운데 매매값 역시 19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3% 하락했다. 벌쩌 19주째 내림세를 지속했다.

3월 매매거래량은 28일 기준 1593건으로 2월 1578건보다 많긴 하지만 지난해 3월 1만3813건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일부 지역만 국지적으로 급급매물이 거래되는 수준이어서 서울 아파트 매매값 상승 반전을 이끌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며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에 따른 충격이 예상보다 크진 않지만 경기 과천, 광명 등 지역은 매물이 늘어날 조짐도 감지된다”고 분석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송파구는 잠실 일대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급급매물이 거래되며 아파트 매매값이 0.04% 상승 반전했다. 구로구 아파트값도 0.04% 올랐다. 이를 제외한 양천(-0.13%), 강동·마포(-0.09%), 도봉(-0.06%), 서초·용산(-0.05%) 등 자치구 대다수에서 아파트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각 0.03%씩 내렸다.

전세시장도 약세를 이어갔다. 봄 이사철을 맞아 전반적 거래량이 늘긴 했지만 수도권에 대규모 입주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새 0.03% 하락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 전세가격도 각각 0.08%, 0.03% 떨어졌다.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아파트뿐 아니라 중형 오피스텔 입주 물량도 주변 지역의 전셋값 약세에 영향을 주고 있어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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