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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충주병원 ‘당뇨센터’ 폐쇄 … 환자들 강력 반발

“교현동 본원으로 이전”..당뇨환자들 존치 대책위 구성 ‘반발’
  • 등록 2015-10-21 오후 4:26:28

    수정 2015-10-21 오후 4:26:28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건국대 충주병원이 당뇨센터를 폐쇄키로 하자 당뇨환자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건국대 충주병원은 충북 충주시 목벌동 당뇨센터의 운영을 오는 23일 중단하고 교현동 본원으로 옮긴다고 18일 밝혔다. 목벌동 당뇨센터는 1995년 국내 최초로 문을 연 리조트형 당뇨 전문 치료 센터로, 인슐린 펌프 치료 기법으로 지금까지 10만 명 이상을 치료해왔다.

인슐린 펌프란 주사기를 창작한 얇은 관을 통해 인슐린을 피하조직 내로 장기간 투약하는 휴대용 장치다. 목벌동 당뇨센터와 달리 교현동 본원에 설치되는 당뇨센터는 일반 병동이다.

리조트형 당뇨센터가 폐쇄되고, 본원 내에 일반병동으로 운영될 것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온 당뇨병 환자들은 ‘당뇨센터 존치 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환자들은 20일 건국대 충주병원 앞에서 집회를 열어 “목벌동 당뇨센터는 좋은 자연환경에서 인슐린 펌프 치료가 가능한 국내 유일한 병원”이라며 “환자들은 친환경적 병동에서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병원 쪽은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 평가에 대비해 당뇨센터를 원내로 옮기기로 한 것”이라며 “인증 평가를 통과하지 못해 교육수련병원 지정이 취소되면 병원의 존립 자체가 위태로워진다”고 밝혔다.또 “당뇨센터를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안에 도착할 수 없는 거리에 둔 것 자체가 행정 착오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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