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출발…은행주, 실적발표 후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인플레이션 리스크에서 한숨돌렸던 뉴욕증시가 다시 하락 출발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9시34분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5%, 0.76%, S&P500지수는 전일보다 0.60% 밀린 5167.73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주 핵심 경제지표인 3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엇갈린 결과를 발표하며 증시에 영향을 미친 가운데 이날은 금융주들의 분기 실적이 공개되며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1분기 실적을 발표한 JP모건(JPM)과 웰스파고(WFC)는 모두 예상치를 웃돈 결과를 내놓았으나 순이자부진과 올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언급되며 각각 3.8%, 0.34% 빠지고 있다.

반면 투자 운용사 블랙록(BLK)은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실적에 장 초반 상승세다.

또 이스라엘의 이란 직접 공격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미국 원유가 배럴당 87달러를 넘어서는 등 지정학적 긴장은 여전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