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케이전자, 빅테크 기업 맞춤형 반도체 소재 공급

  • 등록 2022-05-11 오후 2:15:17

    수정 2022-05-11 오후 2:15:17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엠케이전자(033160)는 11일 빅테크 기업의 초기 반도체 설계 단계부터 최적화된 소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사진=엠케이전자)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빅테크 기업의 반도체 개발 초기에 당사의 연구진이 투입되어 제품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고객 대응도 빠르게 전개되며, 일반 소재를 적용한 제품에 비해 신뢰성과 불량률 부분에서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로 미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사별 최적화 제품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는 설명이다.

엠케이전자 관계자는 “최근 특허 등록을 마친 CCAB나 저융점 솔더볼의 경우 고객사와 긴밀한 커뮤니케이션을 토대로 만든 결과물”이라며 “반도체 후공정 소재는 제품 전체의 퀄리티와 독창성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고객 대응으로 매출 증대와 다양한 제품 개발의 기회를 창출해 내겠다”고 부연했다.

애플과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은 칩센 초기 설계 단계에선 각 기업이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생산은 파운드리에게 위탁 운영하는 팹리스 형태의 운영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초기 설계에서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부품이나 소재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엠케이전자는 이런 빅테크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반도체 초기 설계에 투입돼 제품에 최적화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의 반도체 부문 책임 분석가인 시드 알람은 “경쟁업체와 동일한 일반 칩셋을 사용하기보다 특정 작업과 자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칩셋을 원하는 추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을 더 잘 제어할 수 있으며, 경쟁제품과 차별화가 원활하다”고 분석했다. 외부에서 범용 반도체를 공급받는 것보다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쓰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더 나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그림 같은 티샷
  • 홈런 신기록 달성
  • 꼼짝 마
  • 돌발 상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