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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로 미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고객사별 최적화 제품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는 설명이다.
애플과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빅테크 기업들은 칩센 초기 설계 단계에선 각 기업이 독창적으로 개발하고, 생산은 파운드리에게 위탁 운영하는 팹리스 형태의 운영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초기 설계에서 제품의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부품이나 소재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엠케이전자는 이런 빅테크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반도체 초기 설계에 투입돼 제품에 최적화된 소재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의 반도체 부문 책임 분석가인 시드 알람은 “경쟁업체와 동일한 일반 칩셋을 사용하기보다 특정 작업과 자사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칩셋을 원하는 추세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을 더 잘 제어할 수 있으며, 경쟁제품과 차별화가 원활하다”고 분석했다. 외부에서 범용 반도체를 공급받는 것보다 자체 개발한 반도체를 쓰는 것이 중장기적으로 더 나은 이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