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중인 대기업 건물서 아내 살해 후 극단 선택한 50대

  • 등록 2020-11-23 오후 1:35:24

    수정 2020-11-23 오후 1:35:24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서울의 한 대기업 건물에서 이 회사 직원이 아내를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께 서울 중구에 있는 한 대기업 건물 앞 인도에 이 회사에서 근무하는 50대 직원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건물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A씨는 회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 사무실에는 A씨의 부인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를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당일은 일요일이라 현장을 목격한 회사 관계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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