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지수 기자]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소형 무인 궤도열차인 ‘스카이큐브’가 고장 나 탑승객들이 8분간 공중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 순천만 스카이큐브(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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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전남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7분께 순천만정원박람회장 내에서 운행 중인 스카이큐브 14대가 고장으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탑승객 70명이 8분간 공중에 고립됐다가 열차가 재가동되면서 역으로 이동해 자력으로 대피했다.
스카이큐브가 멈춰 서면서 대기하던 200여 명의 관람객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순천시는 승객들에게 환불 조치하고 스카이큐브 운행을 중단한 뒤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일시적인 통신장애로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