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매진된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亞 최초 개막

여섯 개의 테마별 공간에 총 22대의 상징적인 페라리 모델 전시
전시 메인 이벤트로 ‘로마 스파이더’ 국내 출시 행사
  • 등록 2023-06-01 오후 3:35:15

    수정 2023-06-01 오후 3:35:15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국내에서 페라리의 대표 모델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레이싱 DNA & 스쿠데리아 페라리 존. 248F1
페라리는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니베르소 페라리(Universo Ferrari) 전시 및 로마 스파이더 코리아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니베르소 페라리가 아시아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이탈리아와 호주에 이어 세 번째다. 전시는 이날부터 3일까지 고객 행사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페라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혁신과 도전을 이어온 브랜드의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19대의 차량과 3대의 프로토타입 모델 등 총 22대의 상징적인 페라리 모델들을 전시한다. 스포츠카 모델과 F1 레이스카, 지난 3월 글로벌 출시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등 최신 라인업을 포함해 전시물을 구성했다.

전시는 공간을 여러 개로 나눠 다양한 테마를 부여해 차량을 배치했다. 1시간 가량의 도슨트 투어가 진행되며 일부 테마 공간에선 이탈리아 본사에서 방한한 담당자가 도슨터로 참여한다.

전시 공간은 △레이싱 DNA & 스쿠데리아 페라리 존 △페라리 클래시케 존 △커뮤니티 존 △최신 라인업 존 △퍼스널라이제이션 존 △론칭 존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입구에선 페라리의 엔진배기음을 들어볼 수 있다. 전시장은 대체로 페라리의 상징인 붉은 색깔과 도약하는 말의 모습이 담긴 엠블럼으로 꾸며졌다.

첫 공간인 레이싱 DNA & 스쿠데리아 페라리 존에서 관람객이 처음 만나는 모델은 페라리의 역사적인 레이싱카인 ‘248 F1’이다. 248 F1은 주행 영상이 담긴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전시돼 있다. 한켠에선 248 F1에 들어갔던 브레이크 디스크, 커넥팅 로드와 피스톤, V8 크랭크축 등 부품도 살펴볼 수 있다.

페라리 클래시케 존 (사진=페라리)
이어지는 페라리 클래시케 존은 페라리 브랜드에서 여러 의미를 지닌 다양한 모델을 전시했다. 페라리가 일반 운전자를 타깃하기 위해 표준화를 시도한 모델인 250 GT, 수평대향 12기통 엔진을 장착해 큰 성공을 거둔 512 BB, 페라리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의 유작인 F40, 페라리 50주년을 기념하는 F50, 페라리의 60주년과 엔초 페라리를 기념해 2002년 출시된 엔초 페라리 등이다.

커뮤니티 존에선 488 챌린지 에보, 488 GT 모디피카타, 488 피스타 필로티, SF90 스파이더 등을 전시했다. 페라리 오너가 레이싱에 입문하고 즐길 수 있기까지의 스토리를 입힌 공간이다.

최신 라인업 존에선 페라리가 지난해 출시한 푸로산게가 전시됐다. 푸로산게는 페라리 최초의 양산형 4도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의미가 있다. 이외 296 GTS, SF90 스트라달레, 페라리 로마, 페라리 프로토타입 M1, 페라리 스피드폼, 윈드 터널 모델 등을 볼 수 있다.

최신 라인업 존 (사진=페라리)
퍼스널라이제이션 존은 고객이 원하는 대로 옵션을 제공하는 페라리의 맞춤형 서비스를 주제로 했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내외장 컬러 등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전시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론칭 존에 전시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다.전시의 메인 행사로 페라리의 새로운 컨버터블 스포츠카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의 코리아 프리미어가 진행되기도 했다.

페라리는 ‘새로운 달콤한 인생(La Nuova Dolce Vita)’이라는 페라리 로마의 콘셉트를 도시 경계 너머로 확장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는 오픈톱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차량이다. 우아하고 편안한 콘셉트를 강조했다. 54년 만에 페라리 프론트 엔진 차량에 혁신적인 소프트톱(방수천으로 만들어 여닫을 수 있는 자동차 지붕)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엔리코 갈리에라 최고마케팅책임(CMO)은 “로마 스파이더는 우아함과 스포티함이라는 두 가지 영혼을 다 가지고 있어 일상에서도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주행환경을 지닌 한국에 안성맞춤인 모델로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사진=페라리)
이어 “한국은 페라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페라리만의 특별한 전시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것이 고객 그리고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열정과 지원에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며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를 서울에서 개최함으로써, 관람객들이 페라리의 가족이 된다는 것의 의미를 보다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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