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진로·진학 초점 맞춘 포천시 '맞춤형 투트랙 지원사업' 효과 '톡톡'

백영현시장 "우수인재 지역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다질것"
  • 등록 2023-02-03 오후 5:35:18

    수정 2023-02-03 오후 5:35:18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지역 학생들의 취업·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는 맞춤형 ‘투 트랙 지원사업’이 관심을 받고 있다.

3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투 트랙 지원사업’은 기존의 일률적인 명문고 육성사업에서 벗어나 ‘취업형’과 ‘대학진학형’ 두 가지 방향으로 정해 학교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등 교육의 질적 향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백영현 시장이 진로·진학 관련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사진=포천시 제공)
시가 추진하는 ‘투 트랙 지원사업’은 크게 취업 특화 맞춤형 프로그램과 미래창의 학력신장 지원으로 나뉜다.

먼저 시는 전문직업 체험과 창업동아리 프로그램, 취업 특강, 학교별 특색있는 취업프로그램 운영을 지원,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를 선택하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한다.

실제 포천일고는 최근 보통과와 함께 식품반려동물자원과, 스마트서비스경영과, 창업컨텐츠과로 특성학과 개편을 완료했다.

영북고는 포천의 유일한 특성화고로 2020년 경기도 최초로 드론과를 개설했으며 일동고는 2024년 정보처리과를 K-뷰티경영과(가칭)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3개 고교에 학과 개편에 따른 실습환경 개선 등 필요한 사업 지원을 위해 2억50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돕기 위해 사교육 시설이 부족한 지역 실정을 감안, 교과 중심의 학력 향상 프로그램과 자기주도학습, 방과 후 활동 등 배움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시는 관인고와 동남고, 송우고, 포천고 등 4개 학교에 매년 2억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미래인재핵심역량육성사업으로 20억 원을 지역 내 초·중·고교에 지원하며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 △대입진학박람회 △꿈모락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양한 진로 진학의 기회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포천시가 추진하는 투 트랙 맞춤형 지원사업은 포천시 학생들이 소질과 적성에 맞는 능력을 키우고 지역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교육지원청과 협의는 물론 아낌없는 교육투자를 통해 포천시의 우수 인재가 지역사회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며 “공부하고 싶은 학생과 취업하고 싶은 학생 모두의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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