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12m 티라노와 8m 공룡' 동시발견

  • 등록 2013-10-28 오후 6:20:34

    수정 2013-10-28 오후 6:49:16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가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영국의 일간지인 ‘익스프레스’는 미국 몬타나주 헬 크리크에서 목장을 운영하는 한 농부가 자신의 농장에서 무려 200만 유로(약 30억원) 이상의 가치로 평가받는 공룡 뼈를 발견했다고 지난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실물사진 보기1]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 실물사진 보기2]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는 20제곱마일의 크기인 자신의 목장에서 땅속에 묻혀있던 특이한 뼛조각들을 우연히 찾아냈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가 세상 사람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
엄청난 뼈 크기에 뭔가 예사롭지 않다고 판단한 그는 공룡 화석 사냥꾼들에게 연락을 취해 살펴본 결과 이것이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38피트(약 12m)에 이르는 티라노사우루스(티렉스)와 26피트(약 8m)짜리 트리케라톱스는 불과 몇 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각각 발견됐다.

해당 공룡들은 약 7000만 년 전 이 지역을 누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의 뼈는 그 오랜 세월에도 불구하고 보존 상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매우 의미 있고 매우 인상적이며 매우 귀중하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특히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이제껏 전 세계에서 발견된 동종 뼈 가운데 ‘톱20’안에 들 만큼 가치가 큰 것으로 판명 났다.

티라노는 본래 뼈 약 40% 이상을 유지하고 있었고 두 개의 큰 뿔을 고스란히 가진 것으로 알려진 트리케라톱스는 70% 이상의 원 상태를 자랑했다.

30억원 공룡 캐낸 농부는 곧 경매를 통해 돈방석에 앉게 된다.

국제경매업체인 본햄 옥션 측은 오는 11월19일 미국 뉴욕에서 몬타나주 농부의 목장에서 발견된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의 뼈를 경매에 내놓는다고 밝혔다.

두 작품은 다른 공룡 뼈를 붙여 그럴 듯한 완성품으로 제작된 뒤 경매시장에 나오게 돼 200만 유로를 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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