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출사표]핌스 “OLED 메탈 마스크 시장 선도할 것”

유기발광다이오드 공정용 오픈 마스크 제조 기업
공모주식수 200만주…공모가 밴드 1만5000~1만9000원
공모금액 300억~380억원…9월 말 코스닥 상장
오는 2~3일 수요예측, 9~10일 일반청약
  • 등록 2020-09-01 오전 11:41:01

    수정 2020-09-01 오후 9:53:0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핌스는 앞으로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OLED 메탈 마스크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김영주 대표이사가 1일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온라인 간담회 캡쳐)
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이같이 발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제조 기업 핌스는 OLED 마스크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OLED 마스크는 유기물을 선택적으로 패터닝(Patterning)해 발광보조층, 발광층, 전극층을 만드는 증착(Evaporation)공정과 산소와 수분을 차단해 유기물의 발광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봉지(Encapsulation)공정에 사용된다.

회사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뿐만 아니라 에칭 공정과 인장, 용접 공정도를 일원화해 차별화된 마스크 품질력을 인정받았다”며 “그 결과 현재 국내외 유수의 OLED 패널 제조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인 F-마스크와 S-마스크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핌스는 지난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 159%를 달성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성장했다. 핌스의 지난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378억원, 영업이익 65억원, 당기순이익 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 194%, 197%로 증가하며 전 부문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237억원, 영업이익이 46억원으로 각각 전년도의 60%, 70% 수준을 달성했다.

특허권 확보 통해 시장에 독점 공급

핌스는 증착 공정 수율을 높이는 OLED 마스크를 독자적으로 개발해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F-마스크, S-마스크, 하이브리드 마스크, G-마스크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 F-마스크와 S-마스크는 각각 지난해 마스크 매출의 39%와 32%를 차지하고 있는 핌스의 주력 제품이다. 두 제품 모두 핌스가 특허를 통해 시장에 독점 공급 중이며, 고객사별로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RGB(적·녹·청) 증착 공정에서 활용되는 F-마스크는 ‘FMM(Fine Metal Mask)’ 스틱을 프레임에 부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틈새를 막아주고 처짐을 방지하는 마스크다. 기존에는 각각 분리되어 있던 3종의 보조 스틱을 일체화해 공정을 간소화했으며 생산 수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규모 설비투자나 인력 운용을 절감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마스크는 핌스가 자체 개발한 슬라이트 에칭(Slight Etching)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의 오픈 마스크 대비 유기물 증착 시 발생하는 섀도우 발생 영역을 대폭 개선하고 공정 수율을 크게 향상시켰다.

프레임 제조 사업 개시, 마스크 전 공정 수직 계열화

핌스는 올해 프레임 제조 사업을 개시하면서 마스크 전 공정의 수직 계열화를 확립했다. 프레임은 OLED 디스플레이 메탈 마스크 제조에 사용되는 필수 부품이다. 회사는 지난 1월 핌스프레임의 지분 51%를 인수, 마스크 전 공정의 수직 계열화를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직 계열화를 통해 납기 대응력, 제품 개발 속도, 고객 대응 측면에서 월등한 경쟁력 확보 및 강화와 함께 프레임 직접 제작에 따른 원가경쟁력과 수익성 향상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늘어나는 제품 수요에 따라 국내 및 중국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지난 7월 인천 남동공단에 공장 부지를 확보해둔 상태로 오는 내년까지 현재 매출액 기준 800억원 수준의 생산능력(CAPA)을 1500억원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한 현재 중국 청두에도 현지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중국 우한에도 생산법인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품질 및 납기 안정화 노하우를 중국 내에도 동일하게 적용해 중국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물량을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김영주 핌스 대표이사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차세대 OLED 마스크를 선보이며 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한편, 생산거점을 확대해 고객 대응력을 향상시켜 국내외 신규 고객사 확대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는 핌스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핌스의 총 공모주식 수는 20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0~1만90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금액 규모는 300억원에서 380억원이다. 신주모집 자금은 주로 자가 공장 확보를 위한 시설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다. 핌스는 오는 2~3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9월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DB금융투자(0166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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