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충남 최초 크루즈 운항 나선다

서산시와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
  • 등록 2023-06-01 오후 3:40:59

    수정 2023-06-01 오후 3:40:59

롯데관광개발이 서산시와 함께 충남 최초의 크루즈 운항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이 서산시와 함께 충남 최초의 크루즈 운항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1일 롯데관광 서울지점에서 충청남도 서산시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출발하는 국제 크루즈 운항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협약을 통해 오는 2024년 5~10월 중 크루즈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를 투입해 서산 대산항을 모항으로 일본, 대만 등 동북아 주요 항구도시를 기항하는 6~7일 일정의 국제 크루즈상품을 개발한다.

국제 크루즈 산업의 불모지였던 충남에 크루즈 항만 인프라가 구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 크루즈 거점도시로는 인천, 제주, 부산, 속초, 여수 등이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11만4000톤, 전장 290m, 전폭 35m로 우리나라를 모항으로 출발하는 크루즈 가운데 최대 규모의 메머드급 선박이다. 최대 378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계 1위 크루즈 기업인 카니발 그룹에 속한 코스타 크루즈가 소유하고 있다.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2개의 코스식 정찬 레스토랑과 함께 총 4개의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및 1,400명이 동시에 각종 공연과 이벤트를 관람할 수 있는 대극장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롯데관광개발은 서산시를 방문해 서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선 유치 계획을 협의했다. 4월에는 크루즈 선사인 코스타세레나호의 터미널 감독도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시설, 여객 동선, 수속 장비 등을 점검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2010년 9월 국내 최초의 크루즈 전세선 운항을 시작으로 속초, 인천, 제주 등의 크루즈 항만 인프라 구축은 물론 기항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해왔다”며 “서산시와의 국제 크루즈선 운항 체결로 충청지역의 크루즈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크루즈 여행의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중순 3년 8개월 만에 2차례 출항을 앞두고 있는 속초~일본 크루즈 특별 전세선의 경우 코로나19라는 제한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4300명 이상의 예약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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