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합의' 또 거론… "日 분노 전달할 것"

  • 등록 2018-02-06 오후 2:20:38

    수정 2018-02-06 오후 2:20:38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최근 평창동계올림픽 방문 시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해당 문제를 다시 한번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최근 평창 방문을 앞두고 “일본의 공식 입장과 함께 국민 감정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아베 총리가 지난 2일 일본의 영자신문 재팬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나왔다. 아베 총리는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백지화한 데 대해서도 “일본에서는 많은 사람이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아베 총리가 7일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가지는 회담에서도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우익 성향 산케이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평창 방문 때 “위안부 합의에 대한 한국의 추가조치 요구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생각을 직접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언 이후 중도성향 마이니치에서도 비판 사설이 실리는 등 평창 방문을 앞두고 아베 총리의 강경 외교 노선에 대한 국내외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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