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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떠납니다"…시청 앞에 뿌려진 간호사들의 사직서

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서울의료원서 674명 사직
간호사들 서울시청 앞 사직서 시위…"인력 기준 만들어야"
  • 등록 2021-09-15 오후 2:47:14

    수정 2021-09-15 오후 2:51:4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오늘(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에 감염병동 간호인력 기준 발표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의 코로나19 간호인력 기준 발표 촉구 기자회견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 앞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노조 측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 세 곳에서만 간호사 674명이 일터를 떠났다며 서울시청 앞에서 사직서를 흩뿌리는 항의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간호인력 부족 문제는 제자리걸음이고 정부는 기준 마련과 충원을 두고 논의 중이라는 답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 의료연대본부의 코로나19 간호인력 기준 발표 촉구 기자회견이 15일 서울 중구 서울시 앞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의료연대본부는 “서울시가 1월 감염병동 인력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한다고 했고 의료 연대본부도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면서 “하지만 서울시는 8월31일 면담에서 복지부와 논의하고 있으니 2개월 가량 기다리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작년 1월부터 3개 병원에서만 총 674명의 간호사가 사직했다”며 “인력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오늘도, 내일도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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