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 유엔 기후목표 정상회의 참석

기후 행동 가속화 위한 국제 협력과 국내 이행 강화 약속 예정
  • 등록 2023-09-19 오후 4:36:39

    수정 2023-09-19 오후 4:36:39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환경부는 한화진 장관이 오는 20일(현지 시각)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2023 기후목표 정상회의(Climate Ambition Summit 2023)’에 참석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지난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유엔환경계획(UNEP) 사무총장을 만나 양자 면담을 갖고 한국과 UNEP 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도하는 ‘2023 기후목표 정상회의’는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해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욕을 향상하고 기후 행동을 증진하기 위해 제78차 유엔 총회 기간(9월 5~26일) 중에 개최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보고서를 인용해 기후 위기 문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모두의 기후 행동을 앞당기기 위한 가속화 의제를 제시하고, 이를 위한 각국 및 이해 당사자의 기여 의지를 발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회의에는 유엔 회원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기업 등 이해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파리협정 목표와 기후 정의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선도적인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한 장관은 ‘협력 및 이행을 통한 탈탄소화 가속화’를 주제로 하는 고위급 회담에 참석해 국내 정책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운영을 통해 기업들의 탄소 감축을 유도하고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힐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재원 2차 공여와 적응기금(Adaptation Fund)의 신규 공여 결정 등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원 및 기술 지원에 대한 확대를 재확인하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촉구한다.

21일 오전(현지 시각) 한 장관은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와 해수면 상승 위협 대응 정상 조찬 행사에 참석해 태평양 도서 국가들이 직면한 기후 위기 심각성에 공감하며 해수면 상승 위협 대응 연합에 주도국으로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예정이다. 조찬 행사에 이어 한 장관은 같은 날 오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단 주재로 열리는 전 지구적 이행점검(Global Stocktake, GST) 장관급 회의에도 참석한다.

한 장관은 “파리협정 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서 지금까지 약속한 노력 수준으로는 부족하다”며 “기존 화석연료에 기반한 시스템으로부터 탈탄소 사회로의 혁신적인 전환을 이뤄내기 위해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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