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비행기내 4G 통신서비스 계획..내년말 출시

허니웰과 협력해 네트워크 구축
"속도 개선이 관건"..가격은 미정
  • 등록 2014-04-29 오후 4:57:14

    수정 2014-04-29 오후 4:57:1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미국 2위 통신업체 AT&T가 비행기내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내 와이파이(Wi-Fi) 서비스가 대부분 최악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자사 4G 광대역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전략에 나섰다.

AT&T는 에너지 서비스와 항공기 전자부품, 건물 통제 시스템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허니웰의 항공 부문과 협력, 하늘에서도 지상 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내년말 선보일 예정이다. 서비스 지역은 미국 본토만 해당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통신회사들이 사용하는 무선 주파수 영역을 풀어줘 더 나은 기내 인터넷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같은 생각은 여러 규제에 막혀 진전을 보지 못했다. 반면 AT&T는 스마트폰 통신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4G 무선 기술과 주파수를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도 고고인플라이트인터넷(Gogo Inflight Internet) 같은 기내 유료 광대역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지만 3G를 사용해 속도가 느리고 이메일 등 기본 작업 정도만 이용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고고는 최근 몇년새 사용가격을 올렸다.

CNN머니는 “AT&T가 명시한 목표는 서비스 속도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가격 문제는 여전히 미스터리”라고 지적했다. AT&T는 아직 가격 책정 계획이나 파트너 항공사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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