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 9분기 만에 성장 전환…올해 성장률 3% 전망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집계
올해 출시되는 노트북 45%가 AI 지원
  • 등록 2024-05-03 오후 5:39:51

    수정 2024-05-03 오후 5:41:17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세계 PC 시장이 9분기 만에 성장 전환했다. 인공지능(AI) PC가 교체 수요를 일으키면서 올해 연간 성장률은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요 둔화와 재고 조정으로 인해 8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인 후 9분기 만에 성장 전환이다.

브랜드 별로는 레노버 PC 출하량 점유율이 24%로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레노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고, 이에 따라 점유율도 전년 동기 대비 1% 포인트 높아졌다. HP와 델 PC은 각각 21%와 1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2, 3위에 올랐다. HP PC의 출하량안 전년 대비 1% 늘었지만, 델 PC 출하량은 0.4% 줄어, 두 업체 간 점유율 격차가 조금 더 벌어졌다. 애플의 출하량은 M3 기본 모델을 기반으로 2% 성장으며, 점유율 5%로 4위를 기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또 올해 세계 PC 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AI PC 모멘텀, 다양한 부문에서의 출하량 회복 및 교체주기의 영향이 주요 성장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출하되는 새로운 노트북의 45%가 AI를 지원하며 AI PC가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윌리엄 리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칩 공급업체의 새로운 프로세서 플랫폼이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 및 사용 사례와 함께 생성형 AI 노트북의 출하 및 배포가 2025~2026년에 걸쳐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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