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춧값 폭등 탓에 주부 47% "올해 김장 포기"

  • 등록 2016-10-25 오후 2:02:23

    수정 2016-10-25 오후 2:02:23

(사진=종가집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올해 배춧값 폭등 탓에 김장을 포기하는 주부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상FNF 종가집은 김장철을 앞두고 자사 브랜드 블로그에서 30~40대 주부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7%가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포인트 높은 수치로 종가집에서 실시한 김장 시즌 설문조사에서 2012년 52.7%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김장을 포기하는 주된 원인으로는 올여름 폭염으로 배추 등 김장재료 물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장을 하지 않겠다고 답한 나머지 주부 역시 가장 걱정되는 부분으로 물가상승(57%)을 꼽았다.

실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여름부터 급등한 배춧값은 전년동원 대비 198.2% 치솟았다. 대표 양념재료인 무 역시 같은 기간 가격이 106.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3인 이하 소규모 가구의 주부 대부분(55%)은 직접 김장을 하지 않고 사먹겠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적은 식구수’(41%)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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