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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IBT가 기술이전을 받아 개발하는 ‘PHI-101’ 물질은 AML 표적치료제의 세계적인 선두 후보물질인 퀴자티닙(Quizartinib, AC220)의 내성을 극복한 차세대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현재 이 물질은 보건복지부의 ‘2017년 제4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약개발 임상·비임상시험 지원과제‘ 수행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위탁책임자 심태보 박사)과 함께 개발 중으로, 현재 비임상시험에 필요한 시료 생산을 위해 현재 글로벌 위탁생산업체와 계약을 맺고 대량 합성을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파로스IBT는 ‘PHI-101’의 확장증 연구를 위해 AML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도날드 스몰(Donald Small)교수를 지난 21일 초청해 공동연구 및 임상자문 협의를 진행했다.
파로스IBT는 이번 독성시험 계약을 계기로 내년 말 미국, 호주 등에서의 임상1상 시험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희귀난치병인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제의 세계 시장규모는 표적항암제(FLT3) 개발 영향으로 2020년 10억달러(한화 1조1000억여원)로 예상되는 등 연평균 17% 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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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로스IBT가 자체 개발, 운영 중인 IT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 시스템은 현존하는 약물 관련 데이터베이스와 상업적 구매가 가능한 1200만여개의 화합물에 대한 정보 및 200만여개 화합물의 타깃 단백질의 약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과 학습을 진행하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이다.
이를 통해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고 가상 탐색을 통해 유효물질을 발굴하고 물성의 예측 및 설계 최적화를 진행할 수 있다.
윤정혁 대표는 “PHI-101은 국내 최초로 당사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유수의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차세대 AML 표적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 지속적인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