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택자 43% "분양보다 기존주택 매입 선호"

  • 등록 2016-01-26 오후 2:54:10

    수정 2016-01-26 오후 2:54:10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집이 있는 유주택자들이 주택을 추가로 매수하려는 주된 이유는 ‘갈아타기’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무주택자들은 전셋값 부담을 피해 실거주할 목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전문 서치그룹 리얼투데이는 서울·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 65세 이하의 실수요층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2명은 앞으로 주택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중 유주택자는 377명으로 이 중 49.9%(188명)가 갈아타기를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 살고 있는 집과 다른 크기이거나, 다른 지역에 있는 주택을 매입해 이사를 하기 위해서란 얘기다. 갈아타기가 절반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단순히 주택 추가매입이 목적이란 응답이 21.5%(81명)로 뒤를 이었다. 이어 투자용 14.1%(53명), 임대사업 11.9%(45명), 기타 2.7%(1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무주택자 285명 중 94.7%(270명)는 ‘실거주’라고 답했고, 투자용이란 응답은 2.8%(8명), 임대사업 2.1%(6명) 등의 순이었다.

주택 유무에 따라 주택구입 방법에 대한 의견이 갈렸다. 유주택자들 377명 중 43.5%(164명)는‘기존 아파트를 매입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어 청약신청 15.1%(57명), 재건축?재개발 매입 14.6%(55명), 분양권 매입 12.5%(47명), 경매 12.2%(46명), 기타 2.1%(8명) 순으로 나타났다.

무주택자의 경우 ‘청약을 신청하겠다’가 33%(94명)로 가장 많았고, 기존 아파트 매입이 29.8%(85명), 분양권 매입 12.3%(35명), 경매 11.9%(34명), 재건축?재개발 7.7%(22명), 기타 5.3%(15명) 등의 순이었다.

‘구입하고 싶은 주택상품’으로는 유주택자, 무주택자 모두 1순위로 아파트를 꼽았다. 투자유망지역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는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수도권 신도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주택 구입 시 정보를 얻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매체’에 대한 물음에는 PC인터넷이 39.1%(39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스마트폰 27.5%(275명), 공인중개사무소 14.7%(147명), TV 10.8%(108명), 신문 7.1%(71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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