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QS아시아大평가 국내 1위…톱10에 韓대학 전무

싱가포르국립대·칭화대·난양공대 등 1~3위 차지
톱10에 국내대학 ‘0곳’…고대 11위, 1계단 상승
KAIST 12위 ·서울대 14위로 작년보다 순위 밀려
  • 등록 2020-12-08 오후 1:48:57

    수정 2020-12-08 오후 1:48:57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QS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체 11위,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 내에 한국 대학은 없었다.

8일 영국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이 발표한 ‘2020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싱가포르국립대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칭화대, 난양공대, 홍콩대, 저강대, 푸단대, 베이징대, 홍콩과기대, 말라야대, 상하이교통대 순이다. 상위 10곳 중 9곳이 중국(5곳)·홍콩(2곳)·싱가포르(2곳) 대학이다.

국내 대학 중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대학은 없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12위로 밀렸다. 반면 고려대는 같은 기간 12위에서 올해 11위로 올라 국내 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대 14위 △성균관대 16위 △연세대 21위 △한양대 24위 △포스텍 26위 등이다. 서울대는 지난해 11위에서 3계단 하락했다.

고려대가 국내 1위를 차지한 것은 QS 아시아대학평가가 시작된 2009년 이래 처음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국내 주요 대학의 순위가 대부분 하락한 가운데 고려대 전체 순위가 작년보다 1계단 올랐다”며 “국제연구협력 지표와 연구 평판도에서 꾸준하게 좋은 평가를 받은 점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QS 아시아대학 평가는 학계 평판도 30%, 졸업생 평판도 20%, 교수1인당 학생비율 10%, 국제 연구협력 10%, 논문 당 피인용수 10%, 교원 당 논문 수 5%, 박사학위 소지 교원비율 5% 등을 반영해 순위를 매긴다.

고려대는 이 가운데 연구부문 성과가 순위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연구논문의 질적 제고를 위해 교수 업적 평가 시 게재 학술지의 영향력 지수, 논문의 피인용 등을 반영, 이에 상응하는 보상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장길수 고려대 기획예산처장도 “이번 평가결과는 고려대가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 발전하면서 전반적 평판도가 향상된 결실”이라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연구역량과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국내 상위 대학 QS 아시아대학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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