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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차(EV) 업체 테슬라가 미 텍사스주에 있는 기가팩토리에 1조2000억원을 투자한다.
23일(현지시간) CNBC는 텍사스주 인허가 및 규제 담당 부서에 제출된 서류를 인용해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위치한 5번째 기가팩토리에 약 10억6000만달러(약 1조2600억원)를 지출하고 오는 12월 31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대해 처음 언급했다. 지난 10월에는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며 “텍사스 기가팩토리 설치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텍사스주로부터 1470만달러(약 175억원) 이상의 세금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부연했다.
현재 테슬라는 미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중국 상하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에서도 기가팩토리를 추가로 설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