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대북 전단 살포 단체와 면담..."자제 요청 없어"

통일부, 대북 전단 살포 단체 1곳과 비공개 면담 가져
오물 풍선 도발속 긴장 고조 우려..."표현의 자유 보장"
  • 등록 2024-06-14 오후 7:11:25

    수정 2024-06-14 오후 7:11:25

지난 10일 오전 강원 정선군 여량면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통일부는 14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대북 전단 단체 1곳과 면담했다.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로 긴장 분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대북 전단 단체와의 만남이 이뤄진 것이다.

통일부에 따르면 “비공개 면담이어서 논의 내용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앞으로도 단체 1∼2곳씩 면담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면담에서 통일부가 대북 전단 살포를 자제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오물 풍선 도발에 이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접경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대북전단 살포로 인한 긴장 강화를 차단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 취지를 존중해 접근하고 있다”며 억지로 막을 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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