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동반 약세..홍콩 3개월래 최저치

  • 등록 2004-03-25 오후 6:43:25

    수정 2004-03-25 오후 6:43:25

[edaily 황현이기자] 25일 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장 후반 방향을 틀었고 홍콩은 낙폭을 확대하며 3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트타임스(ST) 지수는 전일에 비해 0.27% 밀린 1830.40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등락을 달리한 가운데 지수가 약보합권에서 결정됐다. 부동산업체가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다. 시티디벨롭먼트는 1.6%, 케텔랜드는 2.2% 내렸다. 기술주는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싱가포르 최대 반도체업체 차터드세미컨덕터가 0.7% 내렸으나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ST어셈블리는 1.8% 올랐다. 전자업체 벤처코퍼레이션은 1% 상승했다.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업체 크리에이티브테크놀로지는 2.8% 뛰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5% 내린 1만2520.21에 장을 마쳐 지난해 12월말 이후 3개월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청쿵이 2.3%, 핸더슨랜드가 2.1% 떨어지는 등 조정매물이 부동산주에 집중됐다. 통신주는 차이나유니콤이 1.8%, PCCW가 2.9% 하락했다. 차이나모바일은 0.9% 내렸다. 금융주 또한 내리막을 탔다. HSBC홀딩스는 1.3%, 항셍은행은 1% 하락했다. 실적발표가 대량의 차익매물을 초래&54636;다. 전일 순익이 급증했다고 밝힌 정유업체 페트로차이나는 받으며 6%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이날 실적을 내놓은 무역업체 리&펑은 12.7% 하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91% 떨어진 6156.73을 기록해 하루만에 반락했다. 이날도 정부의 기금 투입, 기업의 자사주매입 등 증시부양책이 정국 혼란에 따른 불안감에 대한 대항마 역할을 했으나 외국계를 포함한 기관으로부터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지수비중이 높은 파운드리(수탁가공형) 반도체 업체 가운데 1위 TSMC는 보합을 기록했고 UMC는 1% 하락했다. D램주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및 D램 주력제품 현물가의 하락과 맞물려 일제히 급락했다. 파워칩이 5.3%, 프로모스가 3.4%, 난야가 5% 떨어졌다. LCD(액정표시장치) 업체 역시 AU옵트로닉스가 3.5%, 치메이가 3.8% 내리는 부진을 보였다. 차이나스틸은 그러나 철강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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