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품수수 의혹' 민주당 전 지역위원장 압수수색

수차례에 걸쳐 금품 수수 의혹
  • 등록 2022-08-19 오후 9:22:41

    수정 2022-08-19 오후 9:22:4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출신 정치인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이데일리DB)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와 공공수사2부(부장 이상현)는 전날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이모(59)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이씨는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한 사업가에게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하고 수차례에 걸쳐 수억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지난 3월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와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민주당 사무부총장을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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