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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6bp 오른 3.85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2bp 오른 3.817%, 30년물은 0.1bp 오른 3.776%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전날 10.4bp에서 11.8bp로 확대됐다.
국채선물도 상승폭을 좁히며 3년 국채선물은 강보합, 10년 국채선물은 약세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3.51에 마감했다. 장 중 15틱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6459계약, 은행 2546계약, 연기금 1156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1만986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 시장은 전날 발표된 내년도 예산안에서 국고채 발행 규모가 감소했다는 소식과 간밤 미국채 금리 하락에 강세를 보였다.
다만 장 중 아시아장에서의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국고채 장기물도 장기물 위주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미국서 주요 지표들 발표가 다가오면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ADP 비농업취업자수와 2분기 GDP 잠정치, 2분기 개인소비 지표,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이 발표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주시하는 근원 PCE를 포함한 경제 주요 지표들이 한꺼번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3.690%, 3.990%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