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올해 코스닥 129개사 신규 상장…2002년 이후 최대

  • 등록 2022-12-28 오후 5:47:08

    수정 2022-12-28 오후 5:47:08

올해 침체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사는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데일리TV.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올해 침체된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사는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시장에 신규로 입성한 기업 수는 129개사로 2002년(153개사)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코스피 시장의 신규 상장 기업이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한 4개(리츠 제외)에 그친 것과 대조되는 수치입니다.

코스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SK쉴더스, 원스토어 등 신규 상장을 추진하던 대기업들이 올해 줄줄이 계획을 철회하거나 연기했습니다.

유형별로는 일반기업이 56개사, 기술특례기업이 28개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45개사 상장했습니다. 기술특례제도가 도입된 2005년 이래 작년(31개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신규 상장사가 많았습니다.

특히 스팩은 2009년 도입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 작년 보다 88% 늘었습니다. 스팩은 발행주식을 공모한 후 다른 기업과의 합병이 유일한 사업목적인 명목상 회사(페이퍼컴퍼니)로, 상장 후 3년간 비상장기업을 물색해 인수합병(M&A) 방식으로 기업을 상장시킵니다.

거래소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IPO 시장이 침체되면서 공모 절차가 수반되지 않는 스펙 합병을 통한 상장 수요가 증가했다”며 “스팩을 제외한 신규상장은 84개사로 작년(91개사)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스닥 신규상장을 통해 조달한 금액은 3조원으로 지난해(3조5800억원)보다 16.20% 감소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더블유씨피(4320억원), 성일하이텍(1335억원)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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