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금운용본부는 “기금 1000조 원 시대를 대비해 운용전략과 수탁자책임 각 4명, 국내외 채권 각 3명, 국내주식, 해외주식, 부동산투자, 인프라투자, 리스크관리 각 6명, 사모·벤처투자 7명, 기금법무 1명, 기금정보 2명 등 총 54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채용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이번 모집에 따른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내달 7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전 채용과정은 학력과 연령, 성별, 가족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 채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검사와 외부전문업체의 평판조회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 선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에서 1000조원 시대를 함께 준비할 글로벌 운용전문가의 비전과 포부를 가진 역량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며 “글로벌 운용전문가의 꿈과 미래를 향한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이 적극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