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 유상증자로 자금 2408억원 조달 성공

유상증자 청약 결과 100% 넘는 청약률 달성
전지박 사업 성장 기대감·낮은 발행가액 효과
‘올 7월 착공’ 캐나다 공장에 자금 투입 예정
  • 등록 2022-05-11 오후 2:32:16

    수정 2022-05-11 오후 2:32:16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유상증자 청약에서 100%가 넘는 청약률을 달성, 총 2408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솔루스첨단소재(336370)는 지난 9~10일 구주주를 대상으로 시행한 유상증자 청약 결과 △보통주 102.32% △1우선주 111.45% △2우선주 109.21%의 청약률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발행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452만1437주 △1우선주 108만8819주 △2우선주 24만3300주로, 초과 청약 주식 수는 △보통주 25만1687주 △1우선주 16만651주 △2우선주 4만3088주로 각각 집계됐다.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은 △보통주 58.36% △1우선주 22.39% △2우선주 48.00%다. 초과 청약에 참여한 청약자는 초과 청약 주식 수에 초과 청약 배정 비율을 곱해 산정한 주식 수에서 1주 미만을 절사한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실권주가 없어 일반공모 청약은 진행하지 않는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배경에 전지박 사업에 대한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글로벌 업체들과 연이어 공급계약 체결을 맺으면서 전지박 사업에 대한 성장 기대감을 키웠고, 이에 주주들이 적극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청약률이 100%를 넘었다는 게 솔루스첨단소재의 분석이다.

또 기존 주주가치 극대화에 적합한 발행가액 산정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4만9400원 △1우선주 1만2700원 △2우선주 1만48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각각 30%, 17%, 18% 낮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상증자로 조달한 자금을 캐나다 퀘백 공장에 투입해 2024년 하반기 1만7000톤(t) 규모의 전지박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유상증자 청약 흥행은 대내·외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거둔 유의미한 성과”라며 “올 7월 착공 예정인 캐나다 퀘백 공장의 자금 공급 기반을 확보한 만큼 유럽에 이어 북미 전지박 시장 선점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캐나다 퀘백주 공장 부지. (사진=솔루스첨단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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