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CT 인재 양성에 786억원 투자…지원 대폭 확대

지원예산 전년비 38%↑…2023년까지 6500명 양성
대학ICT연구센터, ICT 혁신인재 4.0 등 5개사업 중점 추진
  • 등록 2020-01-07 오후 12:00:00

    수정 2020-01-07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786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정보통신기술(ICT) 석박사급 인재 약 650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7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올해 ICT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총 8개 사업에 대한 예산은 786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했다. 이를 통해 올해 1080명을 시작으로 2021년 1382명, 2022년 1884명, 2023년 2147명 등 매년 배출인력을 확대해 총 6500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ICT 석박사급 인재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강화, 창의·융합형 교육시스템 혁신, 모험적·도전적 연구환경 조성 등에 집중 노력함으로써 향후 미래 신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인재 양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추진 중인 대학ICT연구센터(ITRC), ICT 명품인재 양성, 그랜드 ICT 연구센터,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 등에 더해 올해부터 새롭게 시작한 ICT 혁신인재 4.0까지 5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대학ICT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올해 15개 센터를 신규 지정해 혁신도약형 연구과제를 필수적으로 수행하게 한다. 연구 안정성 제고 및 대학원생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신규 센터의 최대 지원기간을 기존 6년에서 8년으로, 학생 창의자율과제도 3개에서 5개로 늘린다.

ICT 명품인재 양성사업은 올해 신규로 2개를 선정해 다학제적 교육·연구를 기반으로 향후 신시장을 창출하고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리더형 인재를 양성한다. 올해부터 시작되는 ICT 혁신인재 4.0사업은 11개 과정을 신규로 만들어 기업과 대학이 공동으로 실전문제 해결형 연구·교육과정인 PBL을 개발·운영한다. 참여대학간 이수학점을 교류하고, 학생 및 기업간 채용 연계 지원체계도 마련한다.

그랜드 ICT 연구센터 지원사업은 지역산업과 연계, 현장 이해도가 높은 지역 재직자를 대상으로 석사학위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지역산업의 지능화혁신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사업을 통해 올해 160명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선도연구 및 인턴십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지능화·융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대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견인하고, 신산업 및 신기술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방식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올해 대폭 확대된 지원 예산을 토대로 미래 ICT 인재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국가혁신동력을 창출하는 정부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사업별 지원내용, 지원분야, 신청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오는 2월부터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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