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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후 신산업 교육훈련 '폴리텍 융기원' 광명에 개원

대졸 미취업 청년, 신산업·신기술 분야 교육훈련받아
수료도 전에 취업 확정…데이터분석과 취업률 100%
분당 이어 광명 개원…연간100명 미래산업 인재 양성
  • 등록 2020-11-10 오후 3:00:00

    수정 2020-11-10 오후 9:29:34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업이 어려운 청년을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분야의 직업교육훈련을 전담하는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이 광명에서 개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경기도 광명시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에서 열린 개원식에 참석해 디지털현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10일 한국폴리텍대는 광명시에 설립하는 폴리텍융합기술교육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 임오경·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박승원 광명시장,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졸업 예정인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맞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 위해 폴리텍 융합기술교육원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 2016년 분당에 이어 두번째로 올해 3월 광명에 도심형 공공 직업교육훈련시설인 융합기술교육원이 들어섰다.

코로나19 여파로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늦추거나 축소해 청년들의 취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고용부와 폴리텍대는 융합기술원의 개설로 신산업·신기술 분야 직업훈련을 청년에게 제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관련 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 분당 폴리텍대 융기원 2019학년도 졸업생 평균 취업률은 87.3%에 달한다.

광명 융합기술교육원은 미래유망산업 분야인 △데이터분석 △전기에너지시스템 △바이오융합시스템 △3D제품설계 △증강현실시스템 등 5개 과를 구성했다. 학과 당 각 20명씩 연간 100명을 양성한다.

융합기술교육원은 개원 전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어 교육과정 설계 단계부터 기업의 요구를 반영했다. 기업에서 활용하는 최신 장비를 도입해 학생들이 산업현장에 맞는 교육 훈련을 받을 수 있다. 교수들도 현장경험이 있는 젊은 교수진으로 꾸렸다.

폴리텍 광명 융합기술교육원. 폴리텍대 제공.
특히 데이터분석과는 기업과 협업해 학생 선발부터 취업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을 한다. 금융정보기술(IT) 분야 신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를 산학 공동으로 키워내는 셈이다. 22.1대 1의 경쟁률을 거쳐 선발된 교육생 전원이 수료 전에 이미 취업을 확정지어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취업대상자 18명 중 16명이 하나금융티아이에, 다른 기업에 2명이 취업을 확정지었다.

광명시는 융합기술교육원에 8억7000만원과 상주 직원 2명을 지원했다. 스터디카페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공간을 개방하는 지자체-대학 상생 모델도 구축했다.

박화진 고용부 차관은 “광명 융합기술교육원 개원을 계기로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을 이끌어 나갈 현장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신기술 분야에 대한 사람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라며 “광명융합기술교육원 등 우수한 직업훈련 기반시설을 지역 시민들에게도 개방·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행 폴리텍 이사장은 “광명융합기술교육원이 디지털 뉴딜의 미래를 열어갈 직업교육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직업교육 혁신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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